2008년 12월 13일
*채운국이야기 - 이웃의 백합은 흰색.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장하다 자신. 도대체 한권을 몇주간 읽는답니까..oTL
약에 수면성분 빠졌다고했는데 말입니다.................................................oTL
-단편집입니다. 모처럼의 단편집입니다만 수려아가씨가 등장하는 건 쥐꼬리만도 못해요.. 쳇. 주인공인데말입니다. -뭐, 그게 단편집의 묘미지만말이죠.
앞의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연말의 무술(?)대회이야기와, 수려가 연초에 잠깐 올라왔다 이리저리 짐챙기고 약챙기고 요거조거 챙겨서 다주로 다시 떠난 어느 하루 밤의 소가님과 그의 옛이야기 잠깐, 그리고 궁금증에 차있던 기인씨를 차고 여심님의 부인이되신 "유리님"이 등장하는 그들의 과거이야기해서 3편과 두장분량의 짧은 이야기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분량은 아주 두툼합니다. 두툼하지만, 대부분이 과거이야기이고, 수려부재중의 귀양이야기라 수려아가씨와 정란이 얼마 안나온건 수려아가시 팬으로서는 조금은 아쉽습니다만, 진귀한 장면들 가득이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요기서부터는 짜투리 감상.
-아, 소가님은 형으로서는 좋은 형은 아님이 틀림없습니다. 여심씨가 삐뚤어진것도, 구랑에게서 미움받는 것도, 유리님께 원망받는 것도 어쩔 수 없지요. 다 위해서였다는걸, 여심씨와 유리님은 아니까, 그를 미워하고 원망하지만 그 이상 미워할 수도, 원망할 수도 없는거죠. 이제는. 그리고 그런 그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소가님도, 또 여심씨도, 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조금은 안타까워집니다.
여심씨가 조금은 안쓰러워 보인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유순님.
왜 님아는 남의 연애에 이러쿵저러쿵 참견할려고했으면서 님아의 연애에는 그렇게 소심했으셨세요?
물론, 름님과의 이야기읽을때 '청춘이구나~'하면서 흐뭇해한건 사실입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기 연애할때는 그래놓고 남의 연애에 참견하는 유순씨를 보니 조금 못마땅합니다! (웃음)
아니, 이래저래 좋으니까 제발 름님 과부만들지나 마세요. 님아 사망플래그 뜬거같아 보여서 보는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한지 아십니까! 안그래도 본편에서 여심씨하고 사이도 틀어지는것만 같아 보여서 안타깝구만.
저는 유순씨와 름님이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이 모든건 류휘하기 나름.
-불쌍한 어린 류휘.
-만만찮게 불쌍한 어린 강유-코우.
만약, 그 때 선택을 달리해서 소가님 집에서 자랐다면 강유씨 인생은 또 어찌 달라졌을까요. 조금은 궁금해지기도합니다.
하지만, 귀여웠어요! 어린 강유님!
-유리님이 이야기하기전까지, 집에서는 정란을 주워와서 돌봐주면서, 궁에서 어린 류휘를 돌봐주고 이것저것 가르쳐주면서, 그리고 둘째형님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 어린 왕자님을 보면서도 아무말도 못하는(안하는..?) 소가님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소설은 그 기간을 잠깐의 설명으로 넘어가버렸으니까. 미처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러고보면 소가님 은근히 냉정하달까, 공과 사를 구분하고 사감정을 섞지않아요. 그렇기에 그 어린 나이에 살수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날의 여심씨와 구랑은, 아니 여심씨는 무엇을 생각하고 결심한 걸까요....
-저는 여심씨와 기인씨와 유순님이 어쩌다 친구가 된건지 그것도 좀 궁금하지 말입니다. 대뜸 집나가서 친구를 만들 성격은 아니잖아요. 여심씨가.
그리고 유순님 나이스. 역시 멋집니다!
이름과함께 회상에만 한번 나오신 유리님도 멋지십니다.
-기인씨가 되기전이라 봉주봉주하고 계속 이름 부르는게 낯설어요.(웃음)
-한 여인을 보고 멍해진 기인씨......()
기인씨 가면의 시초......()
귀까지 빨개져 첫데이트하는 기인씨.....()
한밤중에 질질짜고있는 기인씨.............................()
나라를위해 이 한몸 받쳐보고자하는 장한 기인씨..........................()
.............진귀한 기인시 5종세트.
-밝혀진 편지의 정체.
아무리 생각해도 초반에 나온 유리님의 이미지는 기인씨한테 '당신 얼굴 옆에서 부인을 할 수 없어요'같은 말을 하실 분으로는 안 보였는데 말입니다. (웃음)
...그렇게까지했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가면 쓸만해요. 그렇게 말해놓고 나중에 저런 소리 들으면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지도 몰라요..... 불쌍한 기인씨.
-내용파악하는데 전혀 도움은 안되는 주제에 네타만 여기저기. 것도 어중간한 네타도 섞어서...
아, 못됐다 나.
뭐, 그렇다는 겁니다.
재밌었어요. 띄엄띄엄 읽어서 그렇지, 두번째 이야기만 빼고는 키드득 거리면서 히히낙낙읽었습니다. 좀 안타까운 마음도 없잖았지만, 그래도 이 분들의 과거를 살짝 엿본느낌에 즐겁습니다.
자, 빨리 이 마음 가다듬고, 다음권을 집어야겠습니다.
강유님화이팅. 이 즐거운 기분을 이어가지못할 무거운 본편이 걱정입니다만, 본편이 무거운만큼 이렇게 한박자 쉬고 가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사랑하는 호코언니님 생일을 맞이하여 어제 올리려고 그랬는데 실패. 이로서 나오즈밍 생일도 쏠랑, 호코언니 생일도 쏠랑, 날짜 못맞추고 날려먹어서 안타까워하는 파슨입니다.
요새 어쩐지 바빠서(그리고 자느라) 포스팅도 못하고, 애니도 못보고...책도 못읽고있고..흑흑.
내 시간 돌려줘요----- (이봐;)
좀 늦었지만, 호코언니님과 나오즈밍의 생일,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멋진 연기와 노래, 기대합니다.
두분 모두 화이팅입니다아아 !
# by | 2008/12/13 11:23 | +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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